화순장터에서 출마기자회견 - 호남이 바뀌면 정권이 바뀝니다. 총선을 50여일 앞둔 2월 23일 오전 10시에 나주, 화순지역구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홍기훈 예비후보가 화순읍장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기훈 예비후보는 “개성공단의 폐쇄는 민족의 재앙”이라고 말문을 연 뒤 “국가와 민족의 위기 때마다 호남은 분연히 일어섰다.”며 “박근혜 정권의 외교안보 실패와 민생경제의 파탄으로 대한민국은 좌표를 잃어가고 있고, 더민주당은 낡은 이념에 갇혀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정치를 혁신하는데 호남이 나서야 할 때”라며, 호남정치의 복원을 주장했다. “대한민국 정치의 무능력은 양당체제의 적대적 공생관계 때문”이라고 규정한 홍기훈 예비후보는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고 선언하면서 “국민의당은 정치의 혁신과 변화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주서구을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천정배 최고위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하는데 결정적 한 것으로 알려진 홍기훈 예비후보는 “자신은 이미 1년 전부터 호남정치 복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으며, ‘호남정치개혁연대’ 상임대표를 맡아 호남정치 복원이 정권교체의 시작임을 선언했다.”며 호남정치복원을 통한 민주적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이어서 홍예비후보는 제13대 국회선거에서 전국최연소당선의 기록과 영광을 안겨준 지역주민들에게 “민주적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것으로 저에게 주신 사랑과 영광에 보답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기훈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네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전국의 모든 혁신도시와 함께 한시적 특별법을 제정해서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과 기관의 협력업체들이 지역의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부지매입비와 세제 혜택을 국가가 지 원하도록 하여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 분양을 반드시 해결하고, 둘째, 기획재정부에서 추진 중인 화순 백신산업 글로벌산업화 지원기반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어 국가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정계와 관계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성사시키고, 셋째, 남도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나주 영산포 일원에 국민관광단지를 조성하고, 국립공원 무등산 주변의 천혜적 자연환경을 활용, 국립동식물원을 비롯한 생테문화공원을 조성해 광주권과 연계한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넷째, 주민들과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광주지하철을 화순전남대병원과 나주혁신도시까지 연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 말미에 홍기훈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친인 고 홍남순 변호사의 유지에 흠결이 없도록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원칙과 소신 있는 정치로 나주, 화순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큰 정치인 홍기훈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홍기훈 예비후보는 화순읍장에 나온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자신의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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