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절에 광주 주월동 무등시장을 찾은 강운태 시장(브레이크뉴스)     © 폭로닷컴편집국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관련된 계좌에 입금된 수십억원의 자금 성격을 두고 검찰과 강시장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 등에서 강시장의 업무 관련 대가성 또는 2010년 광주시장 경선 관련 정치자금 가능성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강시장측이 "사실 관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보도"라며 반발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광주지검은  강 시장 관련 자금의 성격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데 금융거래 심사.담당 기관으로부터 ‘전형적인 내용’을 통보받아 조사 중이다. 
 
강운태 광주시장 관련 계좌의 불투명한 자금 흐름을 내사 중인 검찰이 범죄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검찰은 지난해 8월 말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강 시장 관련 계좌에 거액의 불투명한 자금이 흘러들었다는 자료를 통보받아 내사하고 있다.

검찰은 "증여를 통해서나 제3자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 돈을 보유하거나 쓰인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공직자윤리법 등의 저촉을 받을 수 있어 소환 등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강 시장 측은" 배우자가 지난 2005년 12월~2006년 6월 12억 2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 4건을 팔아, 예금 등으로 관리해온 돈이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시장은  대변인 논평에서 "일부 언론이 시장과 관련된 계좌에 입금된 수십억원의 자금이 업무 관련 대가성 또는 2010년 광주시장 경선 관련 정치자금 가능성이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 관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보도이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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